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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클리닉

경옥고 가격 차이, 공진단 비교! 알아봐요

경옥고도 그렇고, 공진단도 그렇고 가격 차이가 나죠?

3대 명약이라 청심원을 포함해 불리고 있는데 오늘은

한의원 경옥고와 시중에서 쉽게 구매하는 경옥고 유사제품,

가격차이, 공진단과 비교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한의원 경옥고, 통신 판매등 시판되는 경옥고(?)

한의원 경옥고는 한의사의 처방에 의한 의약품이고요.

의약품이라는 건 정확한 성분 함량이 동의보감을 비롯해

나와 있답니다. 반면 건강식품 경옥고는 (공진단도 마찬가지)

정식 경옥고라는 이름을 쓸 수 없고 경0고 라든가, 00옥고 라든가.

유사한 이름으로 마트나 홈쇼핑 등 유통 판매되고 있어요.

성분함량에 있어서도 다르지요.

 

 

 

 

(니가 경옥고니?)

 

 

 

경옥고의 진품과 유사품은 가격과 효능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식용이 아닌 의약품용 한약재를 처방하고요,

의약품용 한약재는 식약청의 품질 검사, 효과 검증 그리고 농약이나

중금속 검사를 통한 인증을 거쳐요. 이렇게 통과된 한약재

 

지황, 인삼, 복령, 꿀을 혼합하고 밀봉하고 장작불로 3일 밤낮 달이고

찰문에 하루 담갔다가 하루를 숙성시키고 다시 하루를 달이는

닷새동안 정성을 담아야 진품 경옥고가 탄생되는 것이지요.

(간략히 썼지만 꽤 정성이 들어가요 ^^ 3일주야 끓이며 솥에 물이 줄면

보충해줘야 해요. 이때 잠들면 안되고 이게 제일 힘들다고들 해요)

 

시중에서 유통되는 경옥고는 식품용 한약재료.

의약품 한약재로 정성껏 만들어진 경옥고라 할지라도

한의사의 상담과 진찰 후에 내게 맞는지 판단한 뒤 처방 받는 것이

바람직해요. 잔소리 패쓰~

 

 

 

 

 

 

 

 

 

 

그렇다면 한의원 마다 경옥고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는요?

 

 

한의원 마다 어떤 재료를 얼마나 넣느냐 (가감하는 경우도 있죠?

총명 경옥고라든가, 체질이나 상황에 따라서요)

달라질 수 있는데 이는 약국에서 일률적으로 판매하는 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옥고는 그렇게 비싼 약은 아닙니다.

방약합편 등 써있지요. 인삼은 얼만큼 꿀은 얼만큼 이렇게 말입니다.

한의원에서 위와 같이 어떤 비싼 한약재를 넣어서 비싸질 수 있겠지만

경옥고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보약이거든요. 이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품질의 한약재를 썼는가에 있답니다. 산지와 생산 시기도

차이를 보이거든요. 이를테면 제철 과일과 채소를 잘 먹어야

몸에 더 좋은 것 처럼. 어디에서 어느철에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공진단과 경옥고 비교?

 

명절을 앞두고 또는 어버이날 이런 시기에 이런 질문을 듣기도 하는데요,

우선 첫번째 차이는 재료죠^^ 경옥고는 지황, 인삼, 복령, 꿀.

지황과 인삼을 체내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방법이 경옥고

그리고 공진단의 재료는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를 금박을 입힌 것으로

사향과 녹용을 효율적으로 먹는 방법.

 

그러면 경옥고 부터 각 재료의 효능을 살짝 알아볼까요?

 

공진단의 핵심이 사향이라면 경옥고는 지황이라 할 수 있어요.

지황을 1년 심으면 땅이 메마르게 돼요. 10년 후에나 땅이 기름지게 회복되죠.

눈치 챘나요? 지황 안에 기름에 주 작용이 있는데 근골과 혈에 영양을 주며

시든 부분을 적셔주며 채워주는 효능이 있어요.

 

보약은 몰라도 인삼은 다들 알죠? 까맣게 덮인 밭을 본적이 있나요?

인삼은 산기슭에서 자라며 (음체에 해당) 빛과 바람을 싫어해요 (양적 작용이 쎄요)

양적 작용은 몸을 따뜻하게, 소화기를 튼튼하게해줘요. 음적으로는 영양을 내부로

끌어 정기를 도와줘요. 다들 잘 아시므로, 인체 양기, 에너지 대사 증가, 기를 보하고 등등~

 

복령은 소나무 뿌리에 생기는 것으로 지황과 꿀로 만들어진 음을 에너지화 하기

위해 넣는다 할 수 있어요. 이뇨 및 진정 작용, 면역력증진, 간세포의 괴사 방지,

혈당저하 작용 등의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꿀은 오장에 들어가 윤기를 줘요. 본성이 매끄러워 지황과 함께 정수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며 토종꿀과 양봉꿀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밀도로 높고 더 달고. 경옥고의

효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답니다.

 

종합해서 경옥고는 폐에 화열이 있어 진액이 부족해져 생기는,

마른 기침 같은 걸 치료하기 위해 쓰인 처방이며 재료들 또한 폐의 화기를

내려주고 (복령) 폐의 허약해진 기운을 북돋아 주며 (인삼) 진액을 보충해주는 (지황)

건조해진 폐를 촉촉하게 해주는 (꿀) 주된 효능이 있으며

 

 

 

공진단도 알아보자면

 

 

 

 

 

 

 

 

여러 의서들에서 간기능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기록하고 있으며

허약체질 개선, 체력보강 전신기혈 흐름을 좋게 해주는 명약입니다.

공진단의 구성 성분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로 모두 인체의

목기를 보강해 간을 도와주는 데 효과적이며 피로가 누적된 장년기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할 수 있습니다. 피로로 인한 불면증에 시달린다거나

스트레스 질환에도 좋지요.

 

사향은 막힌 곳을 시원하게 뚫어줘 기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당귀는 혈을 보해주고 순환에 좋고 특히 여성에게 좋은 약재라 할 수 있어요.

녹용은 노화를 막고 근골을 튼튼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유명한 약재죠?

산수유는 힘의 열매라하기도 해요. 소변, 신장, 간기능을 보해줘요.

 

 

 

 

 

 

 

 

 

보약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한약이란 것은 조제이므로 구입한다기 보다는 처방받는다는 것이

적절한 표현인 것입니다. 보약이라는 것도 인체의 모든 장기, 기관, 조직 등

저마다 기능저하 반대로 항진, 또는 영양물질의 결핍 상태를 정상으로

끌어주는 약물이나 음식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일률적인 것이 아니며

저마다 체질이나 몸상태에 따라 약재를 고르고 처방해야 하지요.

 

사람마다 오장육부의 약한 장부가 있기 마련이죠?

이를테면 스트레스가 심하고 항상 피로한 분이라면 간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淸刊解鬱 (간의 울혈을 풀고 맑게 해주는) 법을 써야 하고

 

감기에 잘 걸리며 비염을 달고 산다면 폐가 약한 분들이 많으므로

폐를 보하는데 주력해야 하며 소화가 잘 안되며 더부룩하고 변상태가

좋지 못하면 위장 기능을 정상화시켜주는데에 촛점을 맞춰야 겠지요.

 

또, 남성분들은 주로 기운을 보하며 (補氣보기) 여성분들은 혈을 보하는 (補血보혈)

이런 원칙이 있기도 하답니다. 우리 주위에 홍삼식품 드시는 분들 많지요?

분명 홍삼은 뛰어난 효능을 가졌지만 기본적으로 보기약에 속한답니다.

몸이 차고 피로를 잘 느끼는 젊은 분들에게 어울리는.

 

 

 

 

(너희 셋이 3대 명약인거니?)

 

 

 

 

주변에 보면 과장광고가 많죠?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없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과 같이 구입이 아닌 처방이라 생각해 주세요.

두번째 당부는 약식동원!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 더 좋은 걸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나쁜 걸 없애주는 습관을

(우리 못먹어서 병이 생기는 시대라기 보다는 그 반대가 늘고있죠)

세번째는 보약이라해도 내몸에 맞다면 좋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단 생각을!

 

오늘 알아본 두 명약은 훌륭한 약이고 비교적 체질이나 연령 등에

구애받지 않고 쓰이는 약이긴 하지만 한의사의 상담과 진찰을 받아

처방받아 드신다면 더욱 효과를 보실 수 있지 않을까요? 

비싼만큼 효과를 잘 보셔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