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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미에게 물어봐 'ε'

더위 많이 타는 체질 여름나기

올해는 높은 습도로 더 더운 것 같죠? 더위 많이 타는 체질인 분들은

더 힘들 것 같아요. 이런 체질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하여!

 

사상체질, 한번쯤은 들어보셨죠?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체질의학에서는 이렇게 네가지로만 분류하는 경우도 있고, 각각의 체질을

음양으로 나눠 8가지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울 열, 차가울 한으로

온도에 따라 8가지로도 분류할 수 있죠.

 

 

 

 

(황기효능, 땀을 닦아줘요!)

 

 

 

 

유독 여름나기를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주위에서 볼 수 있어요.

흔히 몸에 열이 많은 경우죠. 여름의 뜨거움을 잘 못견디는 거죠. 몸에

열이 너무 많으면 기운을 상하게 한다고 해서 예로부터 중요시 여겨왔어요.

 

한의학에서 보면 우리 몸 열을 만드는 화火, 열을 식혀주며 몸을 촉촉히 해주는

수水의 기운이 조화롭게 유지되어야 하는데 선천적으로 또는 체질적으로, 또는

섭생의 문제이건 균형이 깨져 화의 기운이 수의 기운보다 강하고 몸에 열이

많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지요. 여기에 뜨거운 여름이 만나면?

더욱 힘들어지는 거죠. 주로 소양인과 태양인이 열이 많고 위에서 말한 열,한

기억하죠? 열태음인 경우에도 습과 열이 많이 축적되어 여름나기 힘든 분들이 있죠.

 

 

 

 

 

 

 

 

 

 

소양인은 몸에 열이 많고 더위를 잘 타요. 여름철 건강관리가 가장 힘든 체질이죠.

가끔씩 냉온욕으로 더위를 이겨내요. 열내주는 삼계탕 말고 시원한 여름과일,

산수유 등 체질에 맞는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아요.

 

태양인은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므로 격한 운동은 주의합니다.

소화기에 열이 많고 간이 약한 태양인은 찬성질의 채소, 해산물이 보양식으로 어울려요.

 

태음인은 땀을 많이 흘려요. 흘리는게 좋아요. 운동으로 땀빼며 더위를 이겨내요.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땀흘리는 운동을 해줘요.

 

소음인은 더위를 별로 안타요. 소화기능이 약하면이니 찬음식을 멀리해요.

체력이 약한 편이라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면 기운이 많이 소모돼요.

소화기에 찬 기운이 많아 소화능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배탈, 설사가 잦다면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 어울려요.

 

(여름에 더워서 차가운 음료, 냉방기기를 가까이, 많이 하면 배탈나고 소화도 잘

안되죠? 속이 차면 그렇죠. 잘 때 이불 차고 자지 말라고 하지요?)

 

 

 

 

 

 

 

여름에 좋은 생맥산

 

동의보감에서도 여름에 건강관리가 어렵다고 쓰여있답니다.

계속 땀흘리고 햇볕에 노출되고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입맛도 없고.

이때 어울리는 생맥산이라는 처방이 있답니다. 진액을 생기게 해주고,

갈증을 해소해주고, 체력을 유지시켜주는데 도움을 주요. 이름처럼 맥을 살려라.

맥문동, 인삼, 오미자 (2:1:1)의 간단 처방이죠.

 

 

인삼은 대표 보약재, 몸을 따듯하게 해 열을 올려주고 진액을 생기게 해주며

지친 체력을 회복시켜주고. 하지만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머리가 아프다거나

가슴 위로 열이 오른다거나 하는 분들이라면 장복하지 말고, 하루에 세잔을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더위를 식혀주는 한방차들

 

결명자차는 찬성질을 갖고 있어 더위, 피로, 갈증에 좋답니다. 간열을 식혀주며

간열로 인한 눈충혈, 눈이 건조해졌을 때도 도움이 됩니다.

 

솔잎차도 서늘한 성질을 갖고 있어 더위를 식이는데 좋아요.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며 향기도 좋죠?

 

보리차는 친숙하죠? 시원한 성질, 여름철 대표 음료,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에게 갈증해소, 소화흡수 촉진, 풍부한 섬유질로 밥과 함께 지어 먹으면

변비에도 좋아요.

 

뽕잎차는 더위를 많이 타는 분들에게 좋아요. 연하게 우려낸 물을 냉장고에 두고

물처럼 마시면 시원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돼요. 더위 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속은 답답한 분들에게 좋답니다.

 

 

박하차도 향기가 좋죠? 멘톨성분이 몸에 쌓이 열기를 발산시키는데 도움을 주죠.

과도한 열상승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이 자주 붉어지는 분들에게 좋아요.

 

 

 

 

 

 

 

이런 질문 해보고싶다?

몸에 열이 없었는데. 여름에도 별로 덥지 않았죠. 땀도 안났고. 도리어 추위에 약했는데.

언젠가 부터 몸에 열이 엄청 많아졌어요. 땀도 많이나고 더위를 많이 타서 힘들어요.

 

 

타고난 체질은 바뀌지 않는 부분이 더 많답니다. 생활 환경의 변화로 몸의 균형이 깨지고

화가 상부로 몰리게 되고 피로가 누적되며 생긴 현상일 수 있습니다. 기혈순환의 균형을

되찾아 주면서 위로 상승된 열을 잡아주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술이나 기름진 음식

등을 삼가며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수면습관 등을 하고 있는지요? (이제부터라도 꼭)

피로가 많을수록 열기는 더 상승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피로관리가 중요하겠죠?

이런 노력으로도 증상회복이 어렵다면 한방치료를 해보시길 바래요.

 

 

 

나의 몸상태와 체질에 맞게 건강한 여름나기를.

여러분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기원합니다.

경희다솜한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