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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허증

몸이 건조하면, 진액이 부족하면? 건조한 가을 진액 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요? 한의학에서는 나이가 들어감을 진액이 말라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은 탱글한 피부, 검은 머리, 관절 또한 유연하고 탄력이 넘치지요? 가을이 되면 잎에 물기가 빠져 시드는 것과 같이 진액이 줄고 몸이 건조해지며 관절도 뻣뻣해지고 피부의 진액이 줄며 얼굴에는 주름이 생기고 신수가 머리까지 올라오지 못하면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게 됩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노화의 과정에서 진액이 마르게 되는 현상을 '나이가 들면 정혈이 모두 마르게 된다' 라고 표현했어요. 가끔씩 쓰는 말인데, 아시나요? 진이 다 빠진다 라고요. 몸에 진액이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들에는 눈물도 부족해져 눈이 뻑뻑해질 수도 있고 무릎에서는 우드득 소리가 날 수도, 입에서는 침이 부족해 물.. 더보기
체질 보약 먹을 때 알아두세요! 체질 보약 드실 때 주의점이 뭐가 있을까? 1탄 봄 가을에 보약들 많이 드시죠? 가을엔 폐를, 봄에는 간장이 피로하기 쉬운 계절이라 간장 보약들을 많이 찾으시곤 하지만 무조건 간장을 보하는 약을 쓰는 것도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보약이라는 것에 익숙하고 쉽게 생각하시는 경향도 있는 듯 합니다. 귤껍질인 진피나 파뿌리인 총백, 대추, 생강, 계치, 오미자 등 흔히 접하고 구할 수 있어 셀프 한약을 드시려는 분들이 있어요. 하지만 체질에 맞지 않은 걸 드시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요렇게 해서 먹어 봤는데 좋더라, 너도 먹어봐' 이런 식은 위험합니다. 실제 대표 보약인 인삼도 소음인에게는 좋은 보약이 될 수 있으나 소양인에게는 속열을 주고 눈을 어둡게 하며 오래 복용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 더보기
대전 보약, 무엇이 허한건데요? 봄가을이 되면 보약을 찾는 분들이 많지요? 여름엔 땀으로 다 빠져 나가니 봄가을이 딱이다! 이렇게 알고 계신분들도 있나요? 어찌보면 일리가 있는 말인듯도 하지만, 계절에 따라 우리 몸은 이를 이겨내기 위해 적응 반응을 하게 됩니다. 더위에 대한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체력이 소모되고 가을이 찾아 오며 또 적응하고. 약해진 체력을 보강해 주며 방어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보약이며, 한약은 더 큰 범주이지요. 보약을 봄과 가늘에 먹는 것이 효과적인 것이 아닌, 계절에 따라 약이 달라지는 것이지요. 대개 봄에는 겨우내 움츠러든 정기를 보하기 위해 간장을 보해주며 비위 기능을 돕는,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입맛도 떨어지고 몸도 쳐지니 혈액을 잘 운반하도록, 가을은 성장이 멈추고 결실의 계절로 신장의 기능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