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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미에게 물어봐 'ε'

몸이 찬사람, 열 많은 사람. 체질에 따라 좋은 음식!

몸이 찬사람 vs 열 많은 사람 체질에 따라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어릴적부터 하드를 세개 먹으면 꼭 설사를 해요.

여름에 덥다고 이불 차내고 배 안덥고 자면 배아프고 설사해요.

다이어트에 좋다지만 녹차를 많이 마시니까 설사한다니까요.

땀을 많이 흘리니까 힘이 없어요. 졸려요.

어휴 추운게 낫지 여름엔 지쳐요. 난 추위를 잘타는데?

 

 

 

 

 

 

 

 

이런 이야기 들어본적있죠? 오늘은 체질에 따라 좋은 음식과 몸이 찬 사람, 열 많은 사람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많이들 여쭈시거든요. 게다가 여름은 보양식과 더불어

찬 음식이 인기가 있으니까요. 그전에. 이야기가 이렇다 해서 무턱대고 편식하지는 말아요.

적절하게 먹는 건 문제되지 않습니다. 많이 먹었을 때가 문제인 것이지요. 진료실에서

 

우리 아이는 속이 차고 소화가 잘 안되는 체질이네요.

말씀드렸더니만 거봐요 엄마 난 보리밥이 싫었다니까욧!

이러는 경우를 가끔 보거든요^^

 

 

 

 

 

 

 

 

위와 소화기가 약한 체질은 소음인입니다.

적게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고 배가 자주 아픈 분들이

빙수나 맥주 등을 먹고 설사를 잘하는 경우 소음인이 가장 많습니다.

 

 소음인은 신대비소로 (신장 기능이 좋고 비위가 약한)

비위가 약한체질이거든요. 장이 잘못되었다가 보다는 위가 견디지 못해 설사를 하며

소화기질환에 잘 걸리게 됩니다.

 

 

약한 비위 기능에 냉한 소화기관을 갖고 있는 소음인은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잘하고 땀을 많이 흘리면 안되는 체질입니다. 많이 흘리면 되려 기운이 빠지고

몸이 힘들어지지요. 평소에도 땀을 뻘뻘 흘린다면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신호라 할 수 있어요.

반대로 태음인의 경우는 평소에 땀을 많이 흘려야 건강하다는 신호로 순환이 잘 되고 있다는

뜻이지요.

 

 

 

 

 

 

 

 

 

여름에는 찬음식을 먹어 생기는 병이 많습니다.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도 문제지만

수박이나 참외도 있지요. 그리고 에어컨 바람도 있겠군요.

 

 

반대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이열치열!을 외치며 따뜻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구요. 평소에 더위를 많이 타며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이 삼계탕을

먹으면 더 힘들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집중력 저하 등 역시 부작용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게 이런 원리랄까요? 불난집에 부채질.

 

 

 

 

 

 

 

 

냉증과 열증 사이? 골라봥~

 

 

몸이 차갑거나 뜨거운 현상은 전신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부분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죠.

피부는 정상인데 속이 찬 경우, 뜨거운 경우도 있습니다. (요런건 진찰을 받아봐야^^)

 

 

 

한방다이어트 이야기를 하며 자주 한 말이

위장에 열이 많으면 식욕이 좋아지게 되며 심하면 당뇨도 올 수 있습니다.

 

자궁에 열이 많다면 노란 냉이 나오기도 하고 차가우면 묽은 냉이 나오기도 하고

심장이 차가우면 박동이 약해지고 어지럼증이나 무력감, 심하면 심근경색이

위장이 차가우면 소화가 잘 안되고 위장병 등 소화기 질환에 잘 걸리고

 

 

이렇게 체온의 변화는 신체 부위별로도 도사리고 있죠.

 

1℃의 힘. 면역력 30% 감소 기초대사량 10% 감소  ← 예전에 포스팅 해두었어요

궁금하시다면 꾹 눌러 타고 가셔요 ^^

 

 

 

 

 

 

 

 

 

몸이 찬사람 & 열 많은 사람 체질에 따른 좋은 음식은 뭔데요?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이라면 시원한 음료가 좋겠지요. 차종류로는

산수유차, 보리차, 녹차, 결명자차 (결명자는 눈을 맑게 해준다고 유명하죠?

몸에 열이 많아 눈이 자주 충혈과는 분께 좋죠) 그리고 갈증을 많이 느낌다면

갈근차. 이건 많이 먹으면 위장에 무리를 주므로 적당량을 마셔야 겠고요.

 

요리를 해 드실 땐 메밀을 이용해 봅시다.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몸에 열과 습이 많은 분들이 먹으면 좋아요.

열을 식혀줄 수 있는 보리밥, 상추, 오이, 참외, 돼지고기

수박과 참외 같은 물기가 많고 찬 성질의 제철과일.

마시는 물은 시원하게 목욕물은 따뜻하게.

 

 

 

 

 

 

 

 

몸이 찬 사람은 위에서도 한참 이야기 했듯 위장 기능이 약하므로

기를 보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마시는 물도 목욕물도 따뜻하게.

대추차, 꿀파, 당귀차, 천궁차, 계피차

 

삼계탕은 좋은 여름철 음식, 찹쌀이나 현미밥

토마토와 복숭아 같은 소화기를 따뜻하게 하는 과일을

실온에 꺼내두어 냉기를 가시게 하면 소화기 부담이 덜해요.

 

그리고 달거나 매운 맛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을 갖습니다. 설사를 잘하므로

생식보다는 가열한 음식이 좋겠고요.

 

 

 

 

 

 

 

 

 

몸이 찬거나 열이 많거나 체질별 음식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 다소미에게 물어보세요 ^^

 

 

여름철에는 기력소모가 크죠? 오히려 보약이 더 필요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저하가 크게 느껴지는 등 없던 증상이 생겼다면!

내 몸이 보내는 신호 인것도 기억해 주세요.

위에서 말씀드린 겉은 정상이나 속이 뜨겁거나 찬 경우도 있으니

내 체질감별을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다소미네 놀러오세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