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약이야기

대전여름한약, 익모초에 대해

대전여름한약 익모초에 대해서 알아 보려고 해요. 열이 오르는 것을

진정시켜주기에 여름이 괴로운 분들에게 좋지요. 산모에게도 유용한

약재이면서 산모 뿐 아니라 부인과 질환에 유용한 약재입니다. 과거

풍습 중에서도 유두날에 익모초를 먹고 더위를 타지 않도록 했던 것도

있답니다. 중국의 측전무후는 더워진 얼굴에 익모초를 갈아 팩을 올려

피부를 시원하고 촉촉하게 했다고 하지요. 열나고 두드러기가 발생했을

때 진정제도로 사용했답니다. 알아 볼까요?

 

 

 

 

 

 

 

 

안녕하세요, 대전 유성구에 자리한 경희다솜한의원입니다. 익모초는

어머니에게 이로운 풀이라는 뜻으로 옛날 어느 마을에 어려운 모자가

살았는데 어미니가 아들 낳은 뒤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아파해

의원에게서 들은 약재를 캐서 달여 드렸더니 치유되었다고 하여 이름

불려지게 되다고 합니다. 어혈을 제거하고 월경을 조화롭게 해주면서

부종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어 부인과 질환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약간 차가운 성질을 갖는 익모초는 특히 산모에게 좋습니다. 출산을

겪으며 엄청난 체력을 소모해야 하고 뼈와 관절 근육 등도 이완되고

늘어나며 몸은 붓고 지치게 되지요? 어혈을 제거하고 수종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거든요. 산후 어혈과 복통, 고리지 못한 생리 등에 효과적이며

 

 

 

 

 

 

 

 

 

약간의 차가운 성질은 출산 후 비정상적 열기를 식여 주고 에너지의

고갈을 보호해 줍니다. 차가운 기운은 몸을 수축시켜 주면서 제자리

찾기에 도움이 되니까요. 이뇨작용도 강해 신염을 앓아 혈뇨나 부종

치료에도 쓰입니다.

 

 

임신 중에는 익모초가 좋지 못합니다. 어혈을 풀어 버리는 작용을 하므로

맞지 않습니다. 자궁을 수축시키는 효능이 있으니까요. 또 몸이 차고 위장이

약한 분들에게는 좋지 못합니다. 쓴맛이 강한 약재거든요. 따라서 오래 달여

고추장 처럼 '고' 형태를 만들거나 고를 환으로 만들어서 복용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여름에 더위 먹었을 때 생즙으로 복용했습니다. 많이 써요^^)

비위가 약한 분들은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0g 가루의 익모초를 한번에 복용하면 무기력, 식은땀, 시큰거림 등의 중독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런 분들은 없겠지만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200g을

복용하고 하루가 지나 신부전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의원에서 쓰이는 한약재는 품질검사를

통과한 약입니다.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은 검증되지 않은 식품일

가능성이 크지요. 농약이나 중금속, 효능에 대해서도 안전하지 않아요. 또한

몸에 좋다고 해서 너무 많이, 길게 복용하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지요. 어디에 무엇이 좋다더라 하는 질문에는 말을

아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식품용과 한약재는 다릅니다. 당귀나 천궁을 비롯

익모초도 대표적 부인과 질환의 약재입니다. 상후, 생리총, 갱년기, 자궁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쓰이기는 하지만 소화기를 보해주는 역할은 없답니다. 요약

하자면 많이 쓰고 차고, 수렴작용이 있습니다. 어혈제거와 부종에 좋고, 습진,

가려움증, 종기 등에도 쓰입니다. 자궁수축을 돕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몸이

부을 때 쓰기도 하지요. 신중을 가해야 하는 약재인 만큼, 손쉽게 구해서 달여

드시는 것보다는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상담해 보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기원합니다.

경희다솜한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