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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이야기

여름 한약소용없어? 여름에 더 지치지 않나요?

여름에 한약을 먹으면 땀으로 아깝게 다 빠져 나가니까 소용이 없다?

한약 = 보약 이건 아니지만, 한약하면 보약이 떠오르죠?

여름에 더 지치지 않나요? 그래서 복날마다 삼계탕이나 보양식을 드시지 않은지요?

 

 

 

 

 

 

 

 

 

안녕하세요, 경희다솜한의원이에요. 대전 유성구에서 여러분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기원하고 있지요. 대개의 한의사들은 가을보다는 여름 보약을 권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원기는 떨어지고, 활동은 많아지니까요.

아 물론 계절에 따라 몸상태가 달라지므로 계절에 따라 처방은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일단 팁을 하나 놓아둘까요? 여름에 기운이 없을 때 '생맥산'

이게 맥을 살아나게 하는 처방으로 비타민이나 이런 것처럼 누구나 별다른 문제없이

쓸 수 있어요. 인삼과 맥문동, 오미자 그리고 감초로 구성되어 있지요. 하지만,

이 비율은 한의사에게 상담해 보는 게 좋지요 ^^

 

 

 

 

 

 

 

 

여름철 보약에는 속을 덥히고 입맛을 돋우는 약재가 많으므로

뚱뚱하거나, 열이 많거나 이런 분들은 살이 더 찔 수 있으므로

흑염소 등을 드시는 것도, 한의사의 진단이 필요하겠고요.

 

 

여름에 한약은 아깝게 다 땀으로 슉..

그니까 봄과 가을에!

 

 

 

 

 

 

 

 

봄은 만물이 깨어나는 계절이고 가을에는 모든 영양분을 신체에 저장하는 것으로

많은 분들께서 보약은 봄과 가을에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생겨난 듯 합니다.

하지만 동의보감에서는 되려 여름에 기력을 보강하는 치료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고, 사계절 중에서는 여름이 제일 체력관리가 어려운 계절로 꼽았습니다.

 

한약을 복용하는 시기는 계절이 아닌, 현재 몸상태와 아이라면

성장발달의 정도에 따라 시기 및 기간을 결정해야 합니다.

 

한방에서 보는 여름은 심장 기운은 왕성해지지만 신장은 허해지는 계절로

정기가 빨리 소모되지 않게끔 노력하며, 스트레스 등 걱정을 가급적 피하고

찬음식을 많이 먹게 돼 소화기가 차가워져 영양 흡수율이 떨어져 보양이 더욱

필요한 시기입니다.

 

 

 

 

 

 

 

 

낮이 길고 상대적으로 잠자는 시간이 줄고 활동을 많이 하고, 

더위를 먹고 뜨거워진 몸, 땀이 많아 처진몸, 더워서 잠도 잘 못자고. 

찬걸 자꾸 먹으니 장염이나 위염까지...

 

 

여름에 한약이 필요한 사람?

 

 

기력이 약한분들께는 여름은 힘든 계절입니다.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 말이지요. 컨디션을 회복시키고 기혈이 쉽게 소모되어 오장육부가 지치기 쉬운

여름에는 한약의 효과가 오히려 빠르게 나타납니다.

 

기운이 빠진 분들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몸안에서 배출되는 땀은 노폐물과 나오므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적당량을 흘리는 것이 맞고 운동 후에 몸을 식혀주기 위해서

나기도 하지요. 따라서 땀이 너무 안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과거 못먹어서 보약을 찾던 시절에는 겨울에 여러 건강 문제가 생겼고

즉 대부분이 허증이었으나 요즘에는 잘 먹고 되려 여름엔 냉방병이라는 말이 있듯

지나쳐서 생기는 건강문제가 많지요? 그렇듯 겨울의 병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냉장고의 보금으로 세균으로 인한 배탈은 줄었으나 되려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게 되어

생기는 배탈은 늘어났지요.

 

 

여름에는 기운을 많이 밀어내므로 속이 허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식욕이 저하되고 저항력 마저 떨어지게 되는 계절이므로 더욱

건강에 힘써야 하는 계절이 여름이지요. 우리 복날 잘 먹는 삼계탕에도 인삼과 대추

황기 등의 약재가 들어가지요? 대표적 보기(기를 보하는)약재랍니다.

이러한 음식을 드시며 땀흘리지 않나요? 그 때에도 생각하시나요?

아깝께 땀으로 다 빠져나가는 것이 아닐까! 하고요.

 

 

 

 

 

 

 

 

야외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기혈과 진액을 보충해주고 서열을 (暑熱) 가라앉혀주는 한약

 

사무실에 앉아 에어컨을 쐬며 일하는 분들은 기운을 따뜻하게

몸을 쳐지게 하는 습기를 맑고 허열(虛熱)을 다스리는 한약을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는 수험생들이라면 체력을 보강해주고 집중력을 올려주는 한약을 써서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것은 어떨지요.

 

 

 

 

 

 

 

 

약식동원이라 했어요. 약과 음식은 그 유래가 같다는 말이지요.

무엇보다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바르게 먹는 식습관도 필요하겠고,

규칙적인 생활, 운동 등도 필요하겠지요?

 

한약도 약입니다. 드시기전 몸상태나 체질을 바로 알고

내게 맞는 약을 드세요!

 

 

건강 & 행복을 위한 경희다솜한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