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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비결!

다이어트약 이뇨제 설사제, 살빼기가 아닌 물빼기 아녜요?

잘못된 다이어트 약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 블로그 이름이 건강한 아름다움이니까요. 이뇨제나 설사제는

체중은 줄어들 수 있지만 '지방' 제거와는 본질적으로 관계가

없지요. 시판되는 다이어트 식품들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죠.

대개 설사제나 이뇨제 또는 포만감을 위한 섬유질이 대부분입니다.

몸에 부작용을 주고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식욕억제제는 배부름 신호를 담당하는 뇌의 포만중추의 자극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건데 오래간 복용하면 신경이 흥분되어 혈압이 오르고

신경이 과민해지며 불면증이나 복통,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눈앞에 호랑이가 있다면 겁에 질려 심장이 빨리 뛰고

식은땀이 나기도하고 신경이 매우 불안정 하죠?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우리몸에 과연 좋을까요? 또 섬유질제는 섬유질을 가공하여

포만감을 주는 건데 많이 먹으면 영양의 결핍, 저칼로리 대용식도

영양불균형을 불러오기 쉽지요.

 

 

 

 

 

 

 

 

이뇨제는 여러분도 알듯 몸의 수분을 과도하게 빼서 일시적 체중감량을

해줄 수 있는 약이지요? 체지방 감소와는 상관이 없어요. 수분만 빼는 것으로

물을 다시 마시면 체중은 그대로 돌아오게 됩니다. 멀쩡한 사람도 '탈수'하면

하루에도 수 kg을 뺄 수 있다는 사실, 하지만 우리가 빼려고 하는 건 이게 아니죠.

 

 

 

이뇨제의 남용

 

절식, 단식으로 다이어트하면 1~2주 만에도 3~5kg을 뺄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체중 감소는 지방이 아닌 수분이 배출된 결과이지요. 탄수화물과 염분의

섭취를 확 줄이면 이뇨작용이 발생하고 체중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이 방법은

다시 이전의 식사로 돌아가면 다시 수분이 축적되고 몸이 뭇게 됩니다. 이때

쉽게 구할 수 있는 이뇨제를 복용하면 다시 수분이 빠지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겠죠? 이뇨제를 일시적으로 사용한다면 큰 문제되지 않으나

폭식으로 인한 부종을 없애려고 또는 다이어트를 위해 남용하게 되면 위와 같은 원리로

붓고 오히려 체중이 늘고 악순환의 고리가 생겨나게 됩니다. 실제로 진료실에서

이런분들을 종종 뵙는데요, 이뇨제의 복용하면 우리 몸에서는

 

신체의 혈액양, 수분이 줄면 혈압 유지를 위해 신장에서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러면서 안지오텐시노겐 → 안지오텐신 전환 → 알도스테론 분비 자극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데 알도스테론이 수분과 염분의 재흡수를 증가시키고

혈액양을 일정하게 유하게끔 해 혈압을 유지하도록 하지요. 이뇨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이 알도스테론 분비가 줄어들지 않게 되고 혈액양이 증가했는데도

염분 및 수분 축적이 이뤄져 부종은 더 심해지게 되는 것이지요.

 

또 물만 빼주는 게 아닌 소변의 양을 늘려 전해질 불균형이 생길 수도 있고요.

수분 감소로 인한 기립성 저혈압도 생길 수 있지요.

 

 

 

 

 

 

 

 

 

설사제의 남용

 

이건 부작용부터 말씀드리자면 대장의 정상 운동에 방해가 되지요.

수분조절을 막고 대장이 무기력해져 약물 작용없이 스스로 변보기가

더 힘든 상태가 되어 되려 심각한 변비가 생길 수 있고, 설사 후에

빠져나갈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수분을 보존하려고 해 되려 붓게 되며,

탈수, 전해질의 불균형, 심하면 심장마지마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면 식사량을 줄이게 되고 변비(?)가 생기기 쉽습니다.

근데요,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적게 먹으니 변의 양도 줄어드니까요)

주관적인 느낌의 변비가 많은 듯 합니다. 정상 체중인데도 '난 뚱뚱해 살빼야 해'

'변이 잘 안나오고 횟수가 줄었어, 변비인가봐' 요렇게. 통상 하루 3회~일주일 3회까지는

정상 범주로 봐요. 변비는 그 자체로 문제가 아니고 하나의 증상으로 보도록 합니다.

기타 대장항문 질환이 있어서 나타날 수도 있고 오늘의 이야기 처럼 덜 먹어서,

변의 양이 줄어서 이런 경우도 있지요.  

 

매일 변을 봤는데 답답한 마음에 혹은 더 살을 빼겠다고 설사제를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때는 음식의 양을 늘려주면 되겠지요. 열량은 적지만 변의 양을 늘려주는

섬유질이나 미역과 같은 해조류, 채소나 과일 등을 섭취하면 됩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변비약은 자극성 하제가 대부분으로 일시적 사용은 괜찮으나

 (꼭 필요한 경우만 일시적으로!) 장기간 사용하면 장 내부 신경 파괴 및 소화운동의 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

장이 무력해지고, 장운동이 감소하고 장이 좁아지고 스스로 배변을 못하고.

해결되지 않는 만성변비가 있다면 이를 하나의 증상으로 보며 그땐 원인을 찾아

진짜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겠고요.

 

 

 

 

 

 

 

 

이뇨제나 식욕억제, 설사약 등으로 다이어트를 하시게요?

단순하게 식사량을 줄이거나 수분을 줄이거나 하는 건 오히려 기초대사량을 낮추고

요요현상을 불러오게 됩니다. 단순하게 체중감량이 목표가 아니라 체지방, 근육 측면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분명 똑같이 먹었는데도 살이 더 잘 찌는 체질도 있으니

몸상태를 살피고 체질에 맞게 살이 찌는 원인을 찾아 맞춤으로 진행되는 한방다이어트도

있답니다. 내몸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말고 다이어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