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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미에게 물어봐 'ε'

한방소화제는 뭐가 달라요?

한방소화제 뭐가 다른 걸까요?

겨울이 되고 날이 추워지면 소화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연말이다 보니 술자리도 많고 술자리에 깔린 음식 또한 대부분이

기름지고 소화 잘~된다와는 거리가 먼 음식들이 많고 과식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오늘은 한방소화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속이 더부룩해요! 배가 부글부글 해요!

이렇게 비위운동기능 저하로 소화제를 드시는 분이 있어요.

약국에서 쉽게 사는 소화제 복용 후에도 증상이 좀처럼 좋아지지 않고

또 이렇게나 자주 먹어도 되는 걸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테죠? 이럴 땐

한방소화제는 어떨까요. 생약 성분으로 흡수율도 좋고 몸에는

부담을 덜어주거든요. 어떤 작용으로? 양방과 달리 좀 더 복잡하게.

 

 

양방의 소화제는 대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을 직접 분해해주는

소화효소나 장내의 가스를 줄여주는 성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직접 섭취한 음식물을 분해해여 소화를 돕는 원리인 것입니다.

반면 한방소화제는 위장과 전신상태를 고려하고 소화불량의

원인을 찾아 처방하는 것으로 이를테면

 

위장관 움직임 능력이 안좋아서 인지, 스트레스로 인한 것인지

또는 음식물로 인해서 위자 팽창했는지 전신상태를 고려하게 됩니다.

즉 소화만 돕는 것이 아닌 것으로 어떤 분은 머리가 아프다고도 하고

도 어떤분은 명치부분이 답답하다고도 하고, 또 어떤 분은 구토가

있기도 하고 이렇게 전신 증상을 해소할 수 있게끔 처방하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소화효소만으로는 이러한 증상들을 개선하기 어려울테죠?

 

우리 위는 여러 요인으로 그 역할에 방해를 받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위에 습기가 있을 때, 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때나 허할 때

비위 기능이 저하된다 보는데 이렇게 습기가 쌓이고 소화를 잘 못할 때

습기를 말려주는 약재만 쓰지 않습니다. 비위가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약도 함께 쓰며 전테적으로는 비위 건강을 돕는 약재도 함께

처방하게 됩니다. 또 몸이 차서 소화가 잘 안된다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반대인 경우는 식혀주기도 하며 기를 보해주어 소화기능은 물론 몸 전체가

좋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즉 기운이 나며 소화기능이 절로 좋아지는.

 

 

 

 

 

 

 

 

 

우리 주식은 밥이죠? 전분분해효소는 타액에 많아요. 입에서 꼭꼭 씹어

위로 보내는 것도 중요하며 위를 너무 힙겹게 도는 너무 게으르게

만들어서도 안됩니다. 양방에서도 질병을 치료하는 개념은 있으나

몸을 보해준다는 개념은 부족하지요? 한방에서는 질병 치료도 중요하지만

이 때에 몸은 잘 보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재발한다는 이러한 개념이

크게 자리합니다. 같은 소화불량이라 할지라도 양방세어는 소화 효소제를

위주로 해 소화시키는 힘은 쎄지만 비위를 튼튼히 해주는 건위제는

없으므로 소화제를 많이 먹는 사람은 위가 게을러 질 수 있고 또 소화기능이

약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점이 비위 기능까지 좋게 해주는

한방 소화제의 매력이 아닐까요 ^^ 한방에서의 대표 소화제는

소체환, 건비환, 평위산 이런 동글동글한 환약이나, 가루약이 많으며,

약해진 비위를 보해주는 것들로는 보중익기탕, 삼출건비탕,

향사양위탕 등의 탕제가 활용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가 많거나 신경 쓰거나 긴장한 자리에서의 식사를 하고

체했다는 분들 많죠? 우리는 감정과 환경과 또 먹는 음식의 영향을 받고

이들로인해 몸을 튼튼히 또는 상하게 할 수도 있답니다. 건강하기 위해

기혈순환이 원활하며 노폐물을 잘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몸에 쌓아두고

잘 나가지 못하면 건강을 해치게 될테죠? 한의학에서는 소화장애의 원인으로

감정적인 부분도 중요시 여깁니다. 예로부터 향부자와 같은 감정조절에 관련된

약재를 써오기도 했고 기울을 함께 치료하기도 했지요.

 

 

한방에서는 침을 놓아 약해진 비위 기능을 회복시켜 주며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치료를 하며 한약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가정 상비약 한방소화제도 있지요. 하지만 바쁘시더라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걸음 떼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순히 소화가 잘 안돼요! 이런 느낌이라도

위 또는 장의 증상에 따라서 약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약과 음식은

다르지요? 진단을 통해 그에 맞는 약이 처방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되려 독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대부분의 만성식체는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답니다.

어떤 음식을 즐겨하는지, 또 어떻게 먹고 있는지도 꼭 뒤돌아 봐주실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