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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이야기

수험생 청심원? 청심환? 효과 있나요?

수능을 앞두고 우황청심원을 먹어볼까, 사달라고 할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너무 긴장하거나 떨지 않기

위해서죠. 중요한 일을 앞두고 간절한 마음에서요.

자칫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졸릴 수도 있어요.

세상에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거든요. 부작용이 없다면

그만큼 효과도 없다는 사실. 그리고 청심원도 있고 청심환도

있어요. 경희다솜한의원과 알아 볼까요?

 

 

 

 

 

 

원래 뇌질환, 중풍에 쓰이던 약이에요. 마음이 안정되고 졸음이

몰려오면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겠죠? 응급상황에 주로 쓰였어요.

많이들 긴장, 불안 해소로 알고 있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효과는

크지 않아요. 우황청심원은 공진단, 경옥과와 함께 3대 명약으로

꼽혀요. 청심원은 1000년도 넘게 사용되어 왔고 안정성, 유효성

입증이 되어왔어요. 그 시작은 중국이었지만 조선시대를 거쳐

오히려 중국 사신들이 챙겨가는 귀약 약이 되었어요. 청심환과

청심원은 달라요.

 

 

 

 

 

 

우황청심환은 우황을 비롯해 황련, 울금, 치자, 황금 등으로

구성된 간단한 처방이고 우황청심원은 사향, 우황, 인삼, 유계,

신곡, 대두황권, 아교, 맥문동, 백작약, 천궁, 당귀, 길경, 황금,

백령, 봉밀, 대추, 감초, 건강 등으로 수십가지로 구성된 귀한

보약이라 할 수 있어요. 우황과, 사향이 주요 약재로 엄청

비싼 약재죠. (공진단도 들어 보셨지요? 사향이 주인공이에요.

금보다도 비싸요! 가짜도 많죠)  

 

우황은 경련을 막아주며 해열, 혈압강하, 담즙분비 촉진, 간의

효소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어 고혈압이나 간염 등에 좋으며

서늘한 기운이 있어 심장 열은 내려주고 담을 풀어주며, 진정

작용이 있어요. 사향은 대표적 개규약이에요. 막힌 것을 뚫어

주며 향균, 소염, 발한, 중추신경의 흥분 등의 효능이 있어

중풍이나 뇌출혈,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 쓰여요. 따뜻한

성징이 있고 혈액순환을 좋게,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요. 우황청심원은 요약해, 개규, 청심, 진경, 진정, 해열,

보혈 등의 효과가 있어요.

 

 

 

 

 

 

칭찬도 해뒀으니 이제 주의점도 알아 봐야 겠지요? 잘 흥분

하는 편이고 얽굴도 빨개지고 열이 많은 사람이 심장이

쿵쿵 뛰는 것이 느껴질 정도의 불안증이 있는 경우라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열도 없는데 예민한 수험생이라면

오히려 졸렵고 무기적, 집중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어요.

더군다나 시험을 치를 때는 몸시 긴장한 상태라 평소에

괜찮다가도 약물에 대한 과민 반응을 보일 수도 있어요.

과유불급이죠? 너무 긴장된다 해서 하나 뿐인 내몸에

실험을 할 수는 없지요? 교감신경 항진으로 인해 가슴

두근거림 같은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일주일 전에 미리

복용해 보는 것이 좋아요. 

 

 

 

 

 

뇌졸중, 뇌일혈, 전신불순, 정신 혼미, 안면신경 마비,

언어장애, 인사불성. 이럴 때는 응급상황이죠? 갑자기

풍을 맞게 되고 정신을 못차릴 때 쓰는 효과 빠른 약.

그만큼 강력한 약. 아무렇게 사서 드실 것이 아니라

한의사에 의해 처방되어야 하는 약이라는 인식이 필요해요.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없으니까요. 너무 걱정부터 하지

말고 그동안 준비해온 만큼 시험 잘 보길! 경희다솜

한의원도 기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

 

 

 

 

 

 

여러분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기원합니다.

경희다솜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