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여름 보약으로 대비해볼까?

여름이 성큼 다가온게 느껴지죠?

덥다! 더워. 여름 보약으로 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름 보약의 오해와 종류 이런 것들 알아 볼까요?

 

 

대부분 보약 하면 계절에 따라서 건강을 챙기기 위해 드시곤 합니다.

몸이 허약해서 드실 수도 있고 건강할 때 대비하려고 드시기도 하고.

더위로 땀으로 허해진 여름에도 보약을 드실 수 있고 가을이나 봄에도

다른 계절에도 드실 수 있죠. 동의보감에도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서

몸이 허약해지니 잘 보해야 한다는 서(더울 서) 병에 대해 정리 된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여름에 보약을 먹으면 땀으로 빠져나가니

소용이 없다(?) 라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여름에 땀나고

더워서 잠도 잘 못이루고 오히려 더 힘들어서 보약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삼계탕을 드시며 땀을 내는 이유는 뭘까요?

여름의 특성으로 보약의 의미를 알아봐요.

 

 

 

 

 

 

 

 

 

 

여름에 피곤하다!

 

덥다 더워, 찬음식을 많이 먹게 되고 그리고 장마. 냉방기기로 인한 냉방병.

이런 것들이 여름철 건강을 해치는 주 원인 될 수 있죠. 배앓이가 느는 것도

이런 이유들과 관계가 깊죠? 여름엔 기온이 높아 우리 몸의 땀 분비를 늘리게

됩니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기운이 쉽게 소모되며 열대야로 인해 숙면을

취할 수 없어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감도 가중되게 됩니다. 또 덥고 습해

세균도 잘 자나라게 해 위생도 나쁘게하고 음식을 쉽게 상하게 해 설사나

배탈 등의 소화장애도 잘 나타납니다. 

 

 

여름엔 찬 음식도 많이 드시게 되는데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장 기능을

떨어트리게 됩니다. 날이 덥다 보니 몸 안도 차가워지도록 변하게 되는데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더 차가워지고 쉽게 배탈나고 식욕이 떨어지는 등

여러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냉방병도 빼놓을 수 없죠.

 

 

 

 

여름에 좋은 음식들

 

배탈이 났을 때 매실. 한번쯤 들어봤죠? 액기스를 희석해 차로 마시기도 하고,  

체력이 떨어지고 입이 마르고 식욕이 없을 때 기를 북돋아 주는데 좋은 건

 삼계탕의 주인공 인삼과 황기, 땀을 과도하게 흘려 진액이 부족한 경우는

오미자나 맥문동을 차로 마시면 기운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쉽게 만들 수 있는 여름음료 생맥산 너무 땀흘리고 힘빠지고 생맥산

 

맥문동과 오미자, 인삼을 달여 만드는 건데 오미자가 들어 있어

맛도 좋답니다. 동의보감에는 원기를 내는 묘약. 기fmf 돕고

 심장 열을 내리며 폐를 깨끗히 해줘 여름에 물처럼 마시면 좋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맥문동은 거심 (가는 심이 제거된) 맥문동으로

고르고 물 한주전자에 맥문동 8g 인삼 4g 오미자 4g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 후 여기에 황기나 감초를 넣으면 땀을 많이 흘려

약해진 기와 혈을 보충할 수 있답니다.

 

여름에 어울리는 한방차는 오미자차, 결명자차, 황기차, 구기자차가 있답니다.

 

 

 

 

 

 

 

 

여름의 몸상태는 표열리한 기허습성. 쉽게 풀어 겉은 덥고 열나지만

속은 차가워지고 기가 허해 습기를 제거하지 못해 몸은 무겁고 눅눅한 상태로.

삼계탕과 같이 되려 따뜻한 음식으로 땀을 가볍게 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 다르겠으나 여름 보약의 기본적인 것은

기를 보하며 탈진된 진액은 보충하고 습을 제거하는 것이지요.

위에서 알아본 생맥산도 그렇구요.

 

 

 

여름철에 에어컨 바람을 좀 쐬었다하면 감기 걸린 듯 고생하시는

분이라면 봄철에 미리 소화기능과 심장기능을 보강해 두면 여름을

이겨내기 수월해진답니다. 보약은 봄가을!만 외칠 것이 아니라

여름엔 여름 보약이 따로 있다는 거, 지나치게 여름이 힘들다면 지금부터

여름 보약으로 대처를 하면 좋다는 거 이제 아셨지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한약도 약이지요?

보약을 쓰기 위해서는 한의사의 정확한 진찰과 처방이 필요합니다.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도 예방을 위해서도 쓰이기도 하는데 내 몸의 상태에 따라

써야 합니다. 허약성이나 소모성 병증에 쓴다 하더라도 절대로. 남용해서는 안됩니다.

어느 한 부분만 지나치게 보강하면 균형을 깨트리고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한의사의 진찰과 처방에 따라 써야지요. 보약은 아무렇게나 먹어도 된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개인에 따라 다른 처방을 한다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