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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미에게 물어봐 'ε'

땀을 많이 흘리는 이유, 체질은요?

땀을 많이 흘리는 이유는 뭘까?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 있을까?

 

본격 땀의 계절이 왔습니다. 엄청 덥죠? 주위를 보면 뜨겁거나

맵거나 유독 땀을 뻘뻘 흘리는 분들이 있어요.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많이 흘리는 분도 있고 이상이 있어서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도 있지요. 알기 쉽게 알아보도록 할까요?

 

 

 

 

 

(보기만해두 덥죠? 속을 따뜻하게 해줘야해요)

 

 

 

 

자 우선 땀 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운동하거나 날이 덥거나.

초조하고 긴장했거나 등등 하지만 외부의 영향없이 땀을 흘리는 건

몸의 균형이 깨져있기 때문이랍니다. 너무 맵거나 차거나 뜨거운

음식도 몸에 해로운 건 아시겠고.

 

 

한방에서는 땀을 진액이라 표현해요. 이유없이 흘리는 땀은

진액이 빠져나가는 걸으로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으로 바라 보는데

 

이렇게 땀을 흘리는 이유들을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어요. 땀에도 종류가

있다 이거지요. 낮에 땀을 많이 흘리면 양기가 부족한 양허로 이런분들은

양기를 보해주는 것이 좋겠고 도둑땀이라 하는 잘 때 나는 남은 혈허라 해

음기가 부족한 것으로 보며 머리에 나는 땀은 시기가 양기와 부딪혀 진액이

위로 몰려서, 가슴에 땀이 맣이 난다면 걱정을 많이 해서, 손발의 땀은 진액이

위장으로부터 퍼져서 등 이렇게 소상히 나누고 있습니다.

 

 

 

 

 

땀의 정체를 알아보자!

 

우리 몸에는 수백만개의 땀샘이 있어요. 땀은 묽은 소금물이라 할 수 있는데

99%가 물이고 염화나트륨, 젖산, 포도당 등이 적은 분량으로 섞여 있죠.

 

의학적으로 땀을 평가해보자면 체온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피부의 윤활작용을 돕는 것으로 이런 땀의 양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죠.

 

대개 뚱뚱할수록, 덩치가 클수록 땀을 많이 흘려요. 또 나이가 젊을수록

땀을 더 흘리는데 젊은 분들은 신진대사가 활발하며 피부의 상태도 좋으니

땀구멍도 잘 열리거든요. 꼭 다 이런 것은 아니고요. 노년층에서 마른 분들 중

땀을 많이 흘리거나 젊은층이나 뚱뚱한 경우도 땀을 적게 흘리는 경우도 있어요.

왜? 체질이 다르니까요. 이 체질에 따라서 땀을 흠씬 흘리면 개운한 경우가 있고

반대로 뜨거운 목욕한 뒤 오히려 졸려운 분들도 있죠.

 

 

 

병이나 약물로인한 땀도 있죠. 당뇨가 있어 혈당이 낮아질 때나

심부전 협심증 등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저혈압이 생겼을 때나

천식, 폐기종이 있을 때 신체 및 감정정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항우울제, 호르몬제제, 항두통약, 베타길항제 등.

이런 경우라면 의사쌤과 잘 상담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오늘의

이야기는 이쪽이 아니죠? ^^ 각설하고 다시 이어서~

 

 

 

태음인 체질이 땀을 많이 흘려요.

 

 

 

 

(찬물 마실까? 미지근한 물 마실까?)

 

 

 

 

몸에 열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은 태음인과 소양인이에요.

태음인 - 소양인 - 태양인 - 소음인 순서죠.

 

 

뚱뚱하기 쉬운 태음인은 몸이 습하고 빨아들이는 기운은 강하고

뿜는 기능은 허한 체질로 땀을 많이 흘리며 소음인은 소화기가

허약하고 신장기능은 강해 운동을 해도 땀이 잘 나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이 사우나를 해 땀을 흘리면 어지럽고 기운이 빠지기도

하지요. 태음인은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순환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이지만 소음인은 땀을 허비하면 피해가 크다는 말이지요.

 

이런분들은 땀을 흘리면 흘릭수록 속이 더 차가워지고

식욕부진 설사 등의 소화기 문제가 생기기 쉬우므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삼계탕과 같은 음식이 좋고요.

 

 

 

기온이 덥지도 않고, 더운 음식이 아닌 찬 음식을 먹는데도 땀이 난다?

발바닥에 땀이 많이나 발냄새가 나기도 하고.

손바닥에도 땀이 많아 손잡기도 꺼려지고. 초조해지면 땀을

많이 흘리고. 검사해도 정상으로 나오고.

 

 

땀을 너무 많이 흘린다는 건 몸이 허하다고 보죠.

담은 우리 몸의 순환과정이랍니다.

 

 

 

 

(뛰어난 기운보충!인삼)

 

 

 

 

나만 땀을 많이 흘린다면 기허증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한의학에서는 기가 허하면 체표면에 작용하는 기도 허해지며 피부속

땀샘기능도 약해지고 파부 밖으로 수분이 증발되는 걸

통제하지 못해 과도하게 발한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바라보고 있어요.

이렇게 기가 허한 분들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나고

몸이 좀 피로해도 식은땀이 나기도 합니다.

 

 

땀은 체온을 조절해주며 우리 몸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온이 올라갔다는 건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며 여러 질병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위에서 알아본

덥고, 긴장하고, 피로한 것 말고도 몸에 감염성질병, 열성질병이

발생했다는 징조이자 항체가 세균과 싸우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기에

한의학에서는 체온을 매우 중요시 여깁니다.

 

 

땀을 흘리고 나서 상쾌하지 못하고 기운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는다면

건강의 적신호로 생각해 보세요. 가만히 있어도 땀을 많이 흘리거나

잘 때 도둑땀을 흘리거나 식사 시 땀을 많이 흘린다면 건강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태음인의 경우 땀을 흘리지 않는 상태가 되려 비정상이고요,

건강이 좋지 못할 때 땀이 나질 않고 손발부터 건조해지며

병이 생기게 되는 경향이 있고 소음인은 땀을 잘 흘리지 않는다

알아봤죠? 병이 생기면 땀을 많이 흘리는 경향을 갖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땀을 진액의 일부로 보며 땀의 종류를 구분해

진액 소모를 막고자 했습니다. 감기 초기엔 땀을 흘려 나쁜 기운을

내보내기도 했지요. 땀을 흘린다는 게 무조건 기운을 빼앗아 가는

건 아닙니다. 체질에 따라서 좋은 땀, 나쁜 땀을 구분해 병이 생기더라도

땀을 흘리게 하는 경우 반대로 막아야 하는 경우를 나누어 치료한답니다.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경우 황기를 쓰고요.

땀을 많이 흘려서 진액이 부족한 경우 인삼과 오미자, 맥문동의 약재를

 써 진액을 보충하기도 한답니다. 요게 생맥산이죠? 생맥산 만들기,

효능 이야기는 예~전에 포스팅 해 둔 것이 있으니 포탈 열어둘게요.

 

[ 우리 가족 여름 한방차, 생맥산으로 골랐다~ 물처럼 마셔볼까? ]

 

 

밤에 자며 땀을 흘리는 도둑땀의 경우라면

 당귀나 숙지황으로 음기를 보하고 신장기운을 돕고요,

수족한의 경우 황기와 계지를, 사타구니 부위의 음한은

음양곽, 검은깨, 검은콩을, 기름기가 있는 땀은 백작약, 계지, 계피가

들어간 음식을. 그렇지만 자신의 체질과 몸상태를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기에 한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더 좋겠지요?

여러분! 건강한 땀을 흘리고, 건강한 여름 나셔요^^

 

 

 

 

 

여러분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기원합니다♥경희다솜한의원